요샌 정말 인터넷으로 야구 하이라이트 동영상 보면서 야구의 그리움을 달랜다.

이 경기는 당시에 TV로 직접 봤었는데 긴장감 돌면서 나름 웃겼던 게임이었다. 4분 55초 정도 보면 정의윤이 3루 도루를 하면서 배로 그라운드를 쓸어내는 장면이 나온다. 어찌나 웃음이 났던지... 지금 봐도 한편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듯 하다. 기분이 우울할 땐 한번씩 보면 풀릴 것 같다.



[영상 출처 : 베어스 투데이]

아마 신인으로서 의욕이 넘쳐서 미리 슬라이딩을 했던가, 아니면 그라운드 분위기에 압도되어 본헤드 플레이를 했던가 둘 중의 하나일꺼다. 정의윤을 차세대 간판으로 여기는 LG팬으로서는 뼈아픈 장면이다.
 
그리고 진필중을 두드려서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한때 두산의 수호신이었는데...


 
2006년 5월 17일...
아마 내기억엔  천하무적 오승환이 거의 유일하게 박살났던 경기였다. 그래서 더욱 통쾌했던 기억이 있다.

그나저나 요새처럼 프로야구가 없는 겨울엔 유난히 야구장의 푸른 잔디가 그립다. 올해는 몇번이나 잠실야구장을 갈 수 있으려나... 더도 덜도 말고 한달에 한번씩만이라도 가면 좋으련만...쩝~


Youtube에 올라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DHL 광고다. 국내 어느 광고회사에서 사내 공모용으로 만들었는데, Youtube에 올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역시 UCC의 힘은 이런 컨텐츠에서 드러나게 된다. 참고로 여기 출연하는 배우들은 모두 신인이다. 어쩐지 참신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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