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는 두산에서 우즈 이후 최고의 용병이다. 볼 때마다 투수로써의 매력보다 인간적인 매력이 더 물씬 느껴진다. 리오스 인간성이야 다들 인정하는 것이고... 한국에서 오래 오래 장수하다 용병 최초의 영구결번도 되고, 나아가 두산 코치로 남았으면 싶다.
아래 사진은 쾌지나칭칭님에게 이메일로 받은 이미지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수많은 사진들의 조합으로 전체 이미지를 표현하게 되어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건가? 심히 궁금해진다.
리오스는 두산에서 우즈 이후 최고의 용병이다. 볼 때마다 투수로써의 매력보다 인간적인 매력이 더 물씬 느껴진다. 리오스 인간성이야 다들 인정하는 것이고... 한국에서 오래 오래 장수하다 용병 최초의 영구결번도 되고, 나아가 두산 코치로 남았으면 싶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very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눈물어린 감동을 주는 허슬베어스를 위한 어느 두산팬의 작품.
오늘과 낼모레 한화, 롯데와의 경기가 페넌트레이스 향한 마지막 희망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Hustle DOO!
[동영상 출처 : Tribute 2005]
두산의 팀 컬러는 뭐니뭐니해도 Hustle DOO다.
이기든 지든 몸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두산베어스의 특징이다. 그런데 두산에서도 홍성흔, 이종욱과 더불어 허슬플레이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었다.
이닝 교체 때마다 외야까지 전력질주로 달려가는 성실한 플레이어! 바로 최경환이다.
최경환 선수는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에 '허슬화니'라는 대화명을 등록할 만큼 허슬이 몸에 밴 선수였다. 경희대 졸업 이후 메이저리그로 도전했지만 마이너에서 머물다 엘쥐로 컴백했지만... 엘쥐보다는 두산선수로 각인이 되어 있다. 심지어 롯데로 가 있는 지금도 최경환선수는 두산의 흰 유니폼이 더 잘 어울려 보인다.
그가 트레이드 되었을 때 많은 두산팬들은 아쉬워 했다. 비록 전성기 때의 멋진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할지라도 두산에 남아 정신적 지주, 허슬의 상징이 되어주길 바랬다.
하지만 그는 롯데로 트레이드 됐다. 공교롭게도 그의 백넘버였던 51번은 롯데에서 맞트레이드 되어 온 최준석이 차지했다. 이제 허슬 갈매기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의 배트를 앞뒤로 흔드는 독특한 타법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가 두산 홈페이지에 남긴 작별인사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단 한번 남긴 그의 글은 8,000건이 넘는 조회수와 300건이 넘는 추천수를 기록했다. 그가 단순히 야구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보여준다. 그는 두산베어스 허슬의 상징이다.
9회초 투아웃, 스코어는 5-10.
누가 봐도 한 쪽으로 기운 상태. 승부를 지켜보던 팬들도 결과를 예상하고 대부분 떠나버렸고 덕아웃에서도 슬슬 자기 짐들을 챙기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나온 안경현의 안타. 모두가 그러려니 했다. 다음타자 홍성흔도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리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쳤다.
그런데 다음 타석에 들어선 강혁이 우측을 넘기는 파울홈런을 치자 관중석이 다시 술렁이기 시작했고 결국 상대투수 차명석이 자신감있게 승부하지 못한 탓에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보다 못한 LG 이광은 감독이 마무리 최향남 투입을 지시했다. 점수차는 컸지만 주자가 꽉 차서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향남이 의욕 있게 던질 수 있을 거라 판단했던 것이다.
하지만 웬걸. 최향남도 마음먹은 대로 던지지 못하고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것이 아닌가. 타석에 섰던 김민호는 가만히 서서 타점 하나를 챙긴 셈이었다.
분위기를 감지한 김인식 감독은 최후의 보루로 이도형을 대타로 내세웠다. 8회에 최훈재를 이미 대타로 써버려서 ‘한방’이 있는 이도형이 마지막 카드였다. 더 이상 피할 수 없었던 최향남은 바깥쪽 직구를 택했고 이도형은 그걸 시원하게 밀어쳤다. 우중간을 가른 주자일소 2루타. 스코어는 어느새 9-10으로 순식간에 박빙의 승부가 되었다.
그래도 원아웃만 잡히면 LG의 승리로 끝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장원진이 집중력을 발휘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고 죽을 힘을 다해 뛴 대주자 이종민이 홈을 밟으면서 한국야구역사상 가장 극적인 동점 승부를 만들어냈다.
우즈의 삼진으로 9회말로 넘어갔고 LG는 선두타자 이종렬이 볼넷을 얻고 출루, 유지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절호의 찬스를 만들어 두산을 압박했다. 다음타자는 김재현. 9회 타석에 들어서기 전까지 5타수 4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 역시 그 감을 속일 순 없었는지 김재현은 우전안타성 라인드라이브를 때려냈고 이대로 끝내기안타가 되는 듯 싶었으나 공은 1루수 강혁의 글러브 속에 빨려 들어갔다. 온 힘을 던져 건져낸 다이빙캐치였다.
곧바로 이어진 10회초 두산 공격. 심정수와 안경현이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홍성흔이 유격수 플라이로 투아웃이 되었지만 강혁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로 대망의 역전에 성공했다. 5-10을 11-10으로 만든 기적. 두산팬들은 이날을 507대첩으로 기억한다.
<글 출처 : Xports 윤욱제 기자,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원문 발췌>
경기기록표 (2000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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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팀간 전적[두산 3승0무3패] ◆잠실구장[관중 26551명] ◆경기시간 4시간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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