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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우모 이야기 2011/10/28 14:28
블로그에 방문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의무감에 방문하거나 글을 남기고 싶진 않네요. 블로그 업뎃하기 위해 뭔가 하고 일부러 사진찍는 등의 종속된 삶은 원치 않아서요. 그리고 뭐 시간이 지나면 식기도 하고, 또 더 지나면 다시 불같이 차오르기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1.
이사갔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널다리로 갔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라 여러모로 편리하긴 하네요. 특히 19층이라 조망이 괜챦습니다.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을.. (쿨럭..) 언제 한번 사진찍어서 올리겠습니다. 근데 사진 조악한 사진실력이 제대로 표현해줄지는 모르겠네요. 게다가 집 옆을 통과할 전철이 오늘 개통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조금은 더 여유로워졌습니다. 
 
2.
두산은 올시즌 망했습니다. 성적이 5위라면 객관적으로 몰락한건 아닐 수 있으나 주관적으론 망한 해였습니다. 올해처럼 두팬질하기 힘든 해도 없었습니다. 5월부터 야구보기 참 싫었네요. 달감독님도 나가시고 여러 코칭스탭도 교체되었죠. 하지만 김진욱감독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면 올해를 발판삼아 내년에 다시 일어서리라 확신합니다.

3.
누나가 애들을 데리고 유학을 간다네요. 누나도 애들과 같이 학교에 등록한다는데 조카들이 대학가기까지 한 4년은 걸릴겁니다. 지금 집은 월세로 주고 자형은 우리 여사님 댁에 사신다네요. 장모와 사위가 같이 사는 것도 보기 흔한 광경은 아니죠? 이래저래 착잡합니다.

4.
회사는 그럭저럭 돌아갑니다. 연말에 대규모 조직개편이 있을 예정이어서 조만간 즐거운 파도타기를 할 것 같네요. 기존 업무에 새로 받은 업무까지 바쁘게 돌아가는 통에 시간가는 줄은 모릅니다.

쓰고보니 딱히 근황이랄 것도 없네요. 이렇게 임팩트없는 생활을 살고 있나 싶어 허무하기도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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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근황
드디어 하키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챔피언결정전을 일본 사정상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불상사없이 잘 치르고 또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올해 우승한다면 3연속 우승인데 하키 불모지인 한국으로선 대단한 일이죠. 더불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고 관심도 높아졌음 합니다.

나름 일찍 경기장을 찾았는데, 티켓사려는 줄이 꽤 길더군요. 거의 20분 정도 서서 샀던 것 같은데요. 짜증나기는 커녕 오히려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하키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 경기장 안에는 당연히 매진으로 복도까지 앉아있는 상황이었구요. 우모는 자리 하나에 아기곰을 안고 지켜봤습니다. 개막전 행사는 그럭저럭 괜챦았으나 좀더 안양한라의 역사를 언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안양한라의 역사가 하키의 역사이기에... 개인적으론 재작년 우승순간도 큰 화면에서 봤다면 훨씬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개막전에 약한 징크스 떄문에 걱정은 했지만, 경기는 우여곡절 끝에 잘 마무리지었습니다. 1피리어드에 3득점 성공시키며 완승하는가 싶었는데, 왠걸 2피리어드에 3실점해서 역시 징크스는 무시할 수 없구나 했네요. 특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내줘 먹은 골은 쫌 열받았습니다. 다행히 연장전에서 정병천의 골로 이기긴 했습니다만... 쿨럭~ 베스트 선수는 라던스키를 꼽고 싶구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잭맨도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알렉스킴은 역시나 스틱웍이 한수위임을 보여줬는데 수비가담률에서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박우상, 송동환 등의 해외진출로 국내파들의 무게감이 떨어진건 사실이나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리란 기대는 해봅니다.

참 하이원으로 이적한 이유원은 여전히 민첩하더군요. 응원단도 많이 오고.. 중간에 이돈구와 마찰이 있긴 했지만 하키에서는 일상다반사입니다. 어쨌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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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from 우모 이야기 2011/08/17 15:08
1.
우모의 일상입니다. 흡사 다람쥐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주중엔 집과 회사를 반복하고 주말엔 아기곰과의 시간을 보내는 그야말로 모범생으로 살고 있습니다. 당분간 아기곰에 집중을 하려고 하고, 이사다 뭐다 정신없기도 해서 첼로도 레슨 중지했습니다. 조만간 정신차리고 나면 다시 시작은 해야겠지요. 야구도 보러간지 가물가물하네요. 두산이 워낙 땅을 파고 있어서 더욱 가기 싫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누군가 스파크만 튀어준다면 잠실로 출격할 마음은 늘 가득 차있습니다. 

 2. 
이사준비를 하다보니 계획과는 많이 달라지네요. 처음엔 인테리어를 스타일리스트에게 모두 맡기려 했으나, 어차피 새집인데 굳이 철거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지금은 대부분 직접 하기는 하나 부분적으로는 인테리어 회사에 맡길까 생각중입니다. 톤앤매너를 맞추기도 쉽지 않고 또 사진이나 탈을 전시할 부분은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시간과 돈만 많다면야 뭐 문제될게 없으나, 늘 의사결정에 걸림돌로 작용하는건 이 두 놈이군요. 아, 이사일자는 9월초에서 9월말로 또 옮겼습니다. 신분당선 개통 후에 이사가야 출퇴근이 편해질 것 같아서... 흠냘...

3.
휴가는 아직 못갔습니다. 8월에 일이 워낙 많기도 하고, 또 사람없는 9월이 나을꺼 같기도 하구요. 9월초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어디 갈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네요. 일단 해외는 아닙니다. 올초에 나갔다 오기도 했고, 또 중요한 돈이 없어서... ㅡㅡ;

4.
지난 광복절 연휴에 맞춰 가족들과 대관령에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늘 가던 곳이라 능숙하게 같은 코스를 또 돌았습니다. 예정보다 두어군데 못간 삼양목장,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등만 갔다 왔구요. 누나, 자형, 조카들은 처음 타는 레일바이크가 재밌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날씨는 그럭저럭 좋았으나 고속도로가 막혀 고생했네요. 가는 날 200km에 6시간 걸린 탓에 오는 날엔 새벽 4시 45분에 출발하여 2시간만에 주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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