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뜸해진건 스마트폰의 영향이 큽니다. 굳이 PC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과의 교류할 수 있는 단말과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우선 트위터로 내 의견을 짧게나마 펼칠 수 있습니다. 어쩔 땐 짧은 문장이 훨씬 더 감성적이고 직선적이기도 하죠.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올리고 감상할 수도 있구요. 뿐만 아니라 팟캐스팅으로 멀티미디어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도 그런 이유로 멀어지게 되었는데 모바일용 티스토리를 보니 살짝 맘이 동하기는 하네요. 어렵기는 하지만 어쨌든 스마트폰으로도 블로깅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은 스마트폰과 긴 문장의 블로그는 한복과 구두의 조합만큼이나 어색한건 사실입니다.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온다면 블로그의 제2 전성기를 앞당길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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