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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영화에 삽입된 노래가 너무 인상적인 경우가 있죠. 영화의 분위기를 넘어 화면을 장악해 버리는 그런 음악... 영화 연애의 목적에 삽입된 정재형의 우리의 사랑이라는 노래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라틴풍의 은은한 반주에 프랑스 샹송을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잘 버무러진 샐러드 같은 느낌이네요.

인터넷에서 이 노래의 동영상을 찾아볼까 했는데 딱히 없네요. 그냥 링크로만 걸어봅니다.
정재형의 우리의 사랑 들으러 가기


그토록 가득찬 그토록 치솟는 우리의 사랑
그토록 무모한 그토록 과감한 우리의 사랑
그토록 엄청난 그토록 불같은 우리의 사랑

끝없이 황홀한 우리의 인생
그토록 엄청난 그토록 불같은 우리의 사랑
 
끝없이 황홀한 우리의 인생
그토록 엄청난 그토록 불같은 우리의 사랑

끝없이 황홀한 우리의 인생


주위를 둘러보니 우울한 사람이 좀 있군요. 친구랑 얘기하다 보니 그 역시 고민 속에 빠져있네요. 그 친구는 그럴 때마다 이 노래를 듣는다고 하는군요. 저한테도 추천해줬구요. 들어보니 가사만큼 귀엽고 시큼한 레몬맛이 느껴지네요. 아울러 이 영화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내 사랑...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너무 귀여운 나만의 연인 그대

멋있어 멋있어 너무 멋있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걸 어떡해

두려워 두려워 너의 그 두 눈빛
빠져 버릴거 같아 요즘 수영배워

섹시해 섹시해 너의 그 쇄골뼈
키스해 주고 싶은 마음 이만큼

둘만의 기념일 둘만의 냉장고
둘만의 사진들 둘만의 비밀거리
둘만의 속삭임 둘만의 와인잔
둘만의 커플룩 둘만의 추억얘기

이런저런 시시콜콜 반짝반짝 길들여진
이래저래 알퐁달퐁 사방사방 익숙해진

우릴 맞이했던 해변가에 옛 유행노랠 흥얼거려
우릴 축하했던 바람소리가 우릴 고조시켜

긴장돼 긴장돼 너의 그 머슬들
그을린 구릿빛 피부에 품에 안겨

샤방해 샤방해 너의 그 목소리
컬러링으로 담고 싶은 이맘

둘만의 기념일 둘만의 냉장고
둘만의 사진들 둘만의 비밀거리
둘만의 속삭임 둘만의 와인잔
둘만의 커플룩 둘만의 추억얘기

이런저런 시시콜콜 반짝반짝 길들여진
이래저래 알퐁달퐁 샤방샤방 익숙해진

우릴 맞이했던 해변가에 옛 유행개그 따라하며
우릴 축하했던 바닷소리가 우릴 고조시켜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달려갈게 나 기다려줘 너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달려갈게 나 기다려줘 너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달려갈게 나 기다려줘 너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달려갈게 나 기다려줘 너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달려갈게 나 기다려줘 너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누구에게나 특별한 노래가 있겠지만 이 노래는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노래입니다. 결혼식 동영상에 삽입된 곡이기도 하구요. 군대 말년에 기타 칠 때 이 곡을 마스터하기도 했었죠. 지금은 다 잊어버렸지만... 언제 들어도 변함없는 느낌이 좋은 곡입니다. 이런게 명곡인가봐요~




Saying I love you is not the words
I want to hear from you
It's not that I want you not to say
But if you only knew
How easy it would be
To show me how you feel
More than words
Is all you have to do to make it real
Then you wouldn't have to say
That you love me cause I'd already know

*What would you do
If my heart was torn in two
More than words to show you feel
That your love for me is real
What would you say
If I took those words away
Then you couldn't make things new
Just by saying I love you

Now that I've tried to talk to you
And make you understand
All you have to do is close your eyes
And just reach out your hands
And touch me, hold me close
Don't ever let me go
More than words is all I ever
Needed you to show
Then you wouldn't have to say
That you love me 'cause I already know


 


고등학교 때 무척 좋아했던 Rock group이 Whitesnake였습니다. 당연히 Whitesnake의 대표곡인 Here I go again은 외우다 시피 불러댔구요. 덕분에 어학연수 갔을 때 미국친구 파티에 가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죠. 가사도 의미가 좋아서 지금도 부적처럼 외우고 다닙니다.



WHITESNAKE, HERE I GO AGAIN
~ì?? ì??í?´ ì??ë¡?ë??ë?¨ TiBirds


I don't know where I'm going
But, I sure know where I've been

Hanging on the promises In songs of yesterday
And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But,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Tho' I keep searching for an answer
I never seem to find what I'm looking for
Oh Lord, I pray You give me strength to carry on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And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An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I'm just another heart in need of rescue
Waiting on love's sweet charity
And I'm gonna hold on for the rest of my days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And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g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And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But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And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g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And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And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g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뮤직비디오를 찍는 사람은 가사의 느낌을 스토리로 만들어 내는 재주가 대단한거 같아요. 김장훈의 '행복한가요' 라는 노래도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절묘하게 매치됩니다. 음악이 주는 느낌에 영상이 적절히 배합되니까 더 새록새록 감정이 전달되는거 같구요.

게다가 김장훈의 음색은 슬픔이 묻어 있습니다. 고음부분에서 약간 갈라질 때 그런 느낌이 강하게 전달되는데요. 그래서 신나는 rock 보다는 슬픈 발라드가 그에게 어울립니다. 이 노래도 역시 그렇네요.




행복한가요 소식은 들었죠
좋은 사람 다시 또 만났다고
그런 것도 난 여태 모르고
돌아오면 정말 잘할거라고

잘됐네요 미안해 말아요 그대
난 별로 잘해준 것도 없잖아요
그나마 맘조차 다 주고 나니
이젠 빈털터리가 된걸요

그래도
사랑한걸 어떡해요
보고픈걸 어떡해요
이젠 내 사람 아닌데
기억속에 두는 것도 죄라면
다 잊어줄게요
그대가 더 힘들까봐 걱정이죠

고마워요 잘 살아주어서 그대
조금은 쉽게 잠을 청해보겠죠
잠시 날 다녀간 손님이라고
그렇게 날 달래며 살게요

그래도
사랑한걸 어떡해요
보고픈걸 어떡해요
이젠 내 사람 아닌데
기억속에 두는 것도 죄라면
다 잊어줄게요
그대 걱정은 말아요

나를 사랑했었나요 후회하진 않았나요
그럼 그걸로 됐어요
아무 짐도 되지 않게 죽은듯 나 살아줄게요

더 많이 사랑한 자의 슬픔이죠



김광석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음에 가보니 김광석 관련 동영상을 꽤 많이 찾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故김광석 12주기라고 하네요. 그렇군요.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다.

김광석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김광석을 많이 기억해 주는게 참.. 반갑네요. 그리고 둘러보니 ebs에서 김광석 콘서트를 소재로 동영상을 만들었네요. 정말 옛날 김광석 콘서트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이 동영상을 또 봐도 삶을 살아가면서 가질 수 밖에 없는 외로움을 소박한 느낌으로 그려내는 가수는 역시 김광석뿐이네요.


이승환이 이별을 얘기하면 다른 사람보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어린왕자가 충고하는 듯한 가사는 심각하지 않고 심플해 좋습니다. 그리고 그의 음악은 모든 감정을 Rock으로 승화시켜 이별마저 신나는 이벤트로 만들어 버리죠. 그래서 그의 음악은 인..간..적..입니다.




자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별에도 준비가 필요하지
그럴리 없어 내 사랑만큼은 특별하다 생각하면 오산

어찌보면 요즘 그녀 평소와 다르진 않았는지
무심한 표정 싸늘한 말투 모든 것엔 그럴 듯한 이유

있을 때 잘해주기 떠난 뒤에 미련이 남지 않게
그녀에게 감사하기 어쨌거나 사랑했던 기억으로

문득 생각해보면 사랑한단 말 들은지 오래
내 농담에는 웃지도 않고 전화도 없으면 일단 의심

짜증은 왜 그리 자주 소문은 왜 그리 들려오고
그녀 수첩 속 우리들 사진 없어지면 확실한 변심

있을 때 잘해주기 떠난 뒤에 미련이 남지 않게
구차하게 굴지 말기 어쨌거나 사랑했던 기억으로



2008년의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첫날이란건 항상 설레임으로 가득하지만 2008년은 그렇진 않네요. 무거운 기분만이 가슴 한켠에 착... 가라 앉아 있습니다. 바다 위에 짙게 내려 앉은 안개처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과 비슷하구요.

노라 존스의 음악을 들으니.. 더욱 그렇군요. 아래는 영화 도쿄타워에 삽입된 동영상입니다. 인터넷에 이 노래의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없네요. 아무래도 노라 존스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찍지 않았나 싶네요. (노라 존스의 Sleepless nights 검색하기)


しふみ:そのシャツ着てくれてうれしい
            何がしたい?        
とおる:何でも                            
しふみ:何でもって                      

시후미 : 그 셔츠 입고 와 줘서 기뻐
            뭐 하고 싶어?    
토오루 : 뭐든지                           
시후미 : 뭐든지라니..




Through the sleepless nights, I cry for you..
And wonder who is kissing you.
Oh, these sleepless nights will break my heart in two.

Somehow through the day, I don't give in.
I hide the tears that wait within
Oh, but then through sleepless nights I cry again.

Why did you go?
Why did you go?

Don't you know?
Don't you know?
I need you...

I keep hoping you'll come back to me.
Oh, let it be. Please let it be.

Oh my love please end these sleepless nights for me.
Oh my love please end these sleepless nights for me.
Oh my love please end these sleepless nights for me..


80년대 불세출의 가수 김광석 동영상입니다. 시간이 꽤나 흐른 지금 들어도 전혀 시대감각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그는 타고난 뮤지션이라 할 만 하죠. 예전에 가끔씩 콘서트에 가곤 했는데, 그의 음악만큼이나 입담도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젊은 나이에 요절하기엔 참... 아쉬운 가수입니다. 한국 가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가수였는데 말이죠. 김광석과 같은 가수가 그 이후로는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타락한 TV보다는 통기타 라이브를 고집하는 그의 소박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영화 홍반장에서 김주혁이 부르기도 했었는데 역시 이 노래는 우수에 젖은 눈으로 김광석이 부르는게 제격인 것 같습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 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 이야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노래방에서 가끔씩 부르는 노래가 윤도현의 잊을께 입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애이불비(哀而不悲)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네요. 슬픔을 속으로는 삭이면서 겉으로는 폭발하는 그런 모습이 연상되죠. 마치 활화산같은...

갑자기 노래방에서 한번 불러보고 싶어지네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너를
길을 걷다 멍하니 너를
지금은 내 곁에 없는 너를
그리워하네 바보처럼

나보다 행복하기를 바래
내 생각하지 않기를 바래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다시는 내게 올 수 없게

안개처럼 사라져간
다시 못 올 그 지난날
함께한 추억
모두 흘려 보낼게

널 잊어야해 힘들어도
널 지워야해 기억 속에서
네가 떠난 후에 난 죽을 것 같이 아파도
두 번 다시 울지 않을게
잊을께 잊을께

아직도 휴대폰에 네 이름
지우지도 못하고 있어
전화기 들고 한참을 서서
널 생각하네 바보처럼

안개처럼 사라져간
다시 못 올 그 지난날
함께한 추억 모두 흘려 보낼게

널 잊어야해 힘들어도
널 지워야해 기억 속에서
네가 떠난 후에 난 죽을 것 같이 아파도
다시는 너를 찾지 않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너를 (아직도 너를 )
길을 걷다 멍하니 너를
지금은 내 곁에 없는 너를
그리워하네 바보처럼
잊을께 잊을께 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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