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이면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상대는 롯데구요. 최근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마지막 2연전에서 두산이 패했거든요. 일단 기세싸움에서는 롯데가 앞서있다고 다들 예상하더군요. 심지어 6:4로 룻데가 앞선다는 기아팬 선배의 망언도 있었습니다. 커피마시다 컵을 놓칠뻔 했네요. 그러고보니 조범현 감독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수도 있다는 예상을 했더군요. 다들 두산을 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팀 중에서 현재 기준으로는 잘해야 3위 정도의 전력이죠.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강은 조직력과 경험에서 앞서는 SK구요. 두번째는 선발진이 강한 기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세번째와 네번째는 두산과 롯데가 아웅거리고 있는데... 롯데는 분위기에서 휘몰아치면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반면, 내야진의 잦은 실책이 약점이구요. 두산은 역시 경험과 창의적인 발야구가 장점인 반면, 습자지만큼 얇은 선발진이 아킬레스건입니다. 그래서 뭐 도찐개찐이라고 하더라구요. 요건 롯데팬 후배의 자조섞인 말입니다.
2.
본격적으로 우모의 어리버리 예상을 해보면... 1차전을 두산이 이기면 3:0 혹은 3:1로 두산이 시리즈 승리하고, 1차전을 롯데가 가져가면 5차전까지 물고 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팬심이 반영된거긴 하지만, 나름의 분석을 하면요.
큰 경기에서는 투수력과 수비력이 우선하다고 볼때 투수력은 앞은 롯데가, 뒤는 두산이 강하다고 보지만, 포스트시즌은 양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특히 1차전 선발로 내세운 니코스키와 조정훈은 나이와 경험면에서 차이가 있구요. 조정훈이 올시즌 14승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고는 하지만, 풀타임 첫해이고 준플레이오프의 1선발을 맡을 정도의 강심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홍상삼을 1선발로 뽑지 않은 것은 김경문 감독의 좋은 선택으로 보여지구요. 니코스키는 1회만 잘 넘기면 QS 혹은 DQS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반면 에이스를 내고도 1차전에서 지면 롯데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겁니다. 그렇게 되면 위에 예상했던대로 스윕 내지는 3승 1패로 가지 않을까 싶구요.
수비력은 두산이 압승이죠. 롯데의 수비는 구멍이 많습니다. 일일히 거명하진 않겠지만, 큰 경기에서 일을 내줄 후보자들 깔려 있는게 롯데죠. 워낙 공격력을 중시하는 로이스터 감독이기에 어쩔 수는 없지만, 작년 삼성과의 준플을 되짚어 보면 롯데는 의외로 허술한 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우모는 삼성보다 롯데가 올라오길 바랬었구요.
3.
두산의 키플레이어는 이종욱,이성열을 꼽고 싶구요. 롯데는 홍성흔, 조성환이 활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이들을 막으면 승기를 잡을 수 있겠죠. 이종욱은 뭐 두말 할 필요없는 허슬야구의 심장이구요. 이성열은 왠지 한번 터뜨려 줄 것 같습니다. 너무 뜬금없나요? 홍성흔은 흔들릴 수 있는 롯데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구요. 조성환은 3번에서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이대호, 가르시아, 홍성흔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위력을 더할지 사그러들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4.
두산이 이기리라 예상을 했지만, 중요한건 분위기를 누가 가져가느냐, 누가 실수를 먼저 하느냐에서 갈릴꺼구요.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하는 팀이 결국 버티기 싸움에서 이길겁니다.
웅전무퇴(熊戰無退) : 곰들은 전투에 임한 이상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선수들 웅전무퇴熊戰無退) 정신으로 이를 악물고 다부지게 야구했으면 합니다. 주위의 열세 예상은 신경쓰지 말고 해왔던 대로만 하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부터 올라가 우승한 신화를 쓴 팀인만큼, 다시 한번 2001년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믿습니다. 미러클 두산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우모도 각잡고 응원합니다.
5.
닥치고 V4!
내일이면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상대는 롯데구요. 최근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마지막 2연전에서 두산이 패했거든요. 일단 기세싸움에서는 롯데가 앞서있다고 다들 예상하더군요. 심지어 6:4로 룻데가 앞선다는 기아팬 선배의 망언도 있었습니다. 커피마시다 컵을 놓칠뻔 했네요. 그러고보니 조범현 감독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수도 있다는 예상을 했더군요. 다들 두산을 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팀 중에서 현재 기준으로는 잘해야 3위 정도의 전력이죠.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강은 조직력과 경험에서 앞서는 SK구요. 두번째는 선발진이 강한 기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세번째와 네번째는 두산과 롯데가 아웅거리고 있는데... 롯데는 분위기에서 휘몰아치면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반면, 내야진의 잦은 실책이 약점이구요. 두산은 역시 경험과 창의적인 발야구가 장점인 반면, 습자지만큼 얇은 선발진이 아킬레스건입니다. 그래서 뭐 도찐개찐이라고 하더라구요. 요건 롯데팬 후배의 자조섞인 말입니다.
2.
본격적으로 우모의 어리버리 예상을 해보면... 1차전을 두산이 이기면 3:0 혹은 3:1로 두산이 시리즈 승리하고, 1차전을 롯데가 가져가면 5차전까지 물고 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팬심이 반영된거긴 하지만, 나름의 분석을 하면요.
큰 경기에서는 투수력과 수비력이 우선하다고 볼때 투수력은 앞은 롯데가, 뒤는 두산이 강하다고 보지만, 포스트시즌은 양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특히 1차전 선발로 내세운 니코스키와 조정훈은 나이와 경험면에서 차이가 있구요. 조정훈이 올시즌 14승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고는 하지만, 풀타임 첫해이고 준플레이오프의 1선발을 맡을 정도의 강심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홍상삼을 1선발로 뽑지 않은 것은 김경문 감독의 좋은 선택으로 보여지구요. 니코스키는 1회만 잘 넘기면 QS 혹은 DQS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반면 에이스를 내고도 1차전에서 지면 롯데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겁니다. 그렇게 되면 위에 예상했던대로 스윕 내지는 3승 1패로 가지 않을까 싶구요.
수비력은 두산이 압승이죠. 롯데의 수비는 구멍이 많습니다. 일일히 거명하진 않겠지만, 큰 경기에서 일을 내줄 후보자들 깔려 있는게 롯데죠. 워낙 공격력을 중시하는 로이스터 감독이기에 어쩔 수는 없지만, 작년 삼성과의 준플을 되짚어 보면 롯데는 의외로 허술한 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우모는 삼성보다 롯데가 올라오길 바랬었구요.
3.
두산의 키플레이어는 이종욱,이성열을 꼽고 싶구요. 롯데는 홍성흔, 조성환이 활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이들을 막으면 승기를 잡을 수 있겠죠. 이종욱은 뭐 두말 할 필요없는 허슬야구의 심장이구요. 이성열은 왠지 한번 터뜨려 줄 것 같습니다. 너무 뜬금없나요? 홍성흔은 흔들릴 수 있는 롯데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구요. 조성환은 3번에서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이대호, 가르시아, 홍성흔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위력을 더할지 사그러들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4.
두산이 이기리라 예상을 했지만, 중요한건 분위기를 누가 가져가느냐, 누가 실수를 먼저 하느냐에서 갈릴꺼구요.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하는 팀이 결국 버티기 싸움에서 이길겁니다.
웅전무퇴(熊戰無退) : 곰들은 전투에 임한 이상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선수들 웅전무퇴熊戰無退) 정신으로 이를 악물고 다부지게 야구했으면 합니다. 주위의 열세 예상은 신경쓰지 말고 해왔던 대로만 하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부터 올라가 우승한 신화를 쓴 팀인만큼, 다시 한번 2001년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믿습니다. 미러클 두산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우모도 각잡고 응원합니다.
5.
닥치고 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