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가 두산에 잔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쁘다기 보다는 불행중 다행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김동주의 해외진출은 주변 여건이 안좋았기에 지바롯데의 영입파문 때 사실상 두산 잔류는 결정된거였죠. 어쨌든 막판에 동계훈련 캠프에 합류한건 정말 다행입니다. 한가지 기쁜건 두산에 뼈를 묻겠다는 그의 발언인데요. 앞으로 두산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올해 들었던 야구소식 중 가장 유쾌한 뉴스였습니다. 이제 잠실구장에 21번 영구결번 유니폼 외에 18번이 걸릴 날도 한결 가까워졌네요.
김동주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우타자라는 점에서 두산에 주는 중량감은 대단합니다. 우선 올해도 두산은 변함없이 우승후보 면모를 갖추게 되었구요. 두산의 전통이 소실되었다는 점 빼곤, 홍성흔, 안경현의 공백이 그닥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올해 두산 성적의 관건은 마무리 문제가 가장 크고, 외국인 타자의 성공여부, 타자들의 결정력 높이는 것, 그리고 왼손 투수 확보에 달렸습니다. 마무리 문제는 성영훈, 이용찬의 연착륙이 기대되고, 왓슨의 한국 무대 적응력, 동계훈련을 통한 기존 타자들의 업그레이드, 트레이드로 잉여 내야수 주고 쓸만한 왼손 투수를 땡겨온다면 두산은 충분히 해볼 만한 전력이라고 하겠죠. 물론 기대와는 반대로 안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적어도 김동주의 합류로 클린업의 무게감 감소에 대한 걱정은 확실히 덜었습니다.
부디 올해는 김동주의 리딩으로 최대 라이벌 SK를 깼으면 좋겠습니다. 두산의 멤버가 좋은 시기에 SK에게 3연패를 내준다는건 너무 억울하죠. 올해는 무조건 우승입니다. 그 외에는 생각하기도 싫네요.
김동주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우타자라는 점에서 두산에 주는 중량감은 대단합니다. 우선 올해도 두산은 변함없이 우승후보 면모를 갖추게 되었구요. 두산의 전통이 소실되었다는 점 빼곤, 홍성흔, 안경현의 공백이 그닥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올해 두산 성적의 관건은 마무리 문제가 가장 크고, 외국인 타자의 성공여부, 타자들의 결정력 높이는 것, 그리고 왼손 투수 확보에 달렸습니다. 마무리 문제는 성영훈, 이용찬의 연착륙이 기대되고, 왓슨의 한국 무대 적응력, 동계훈련을 통한 기존 타자들의 업그레이드, 트레이드로 잉여 내야수 주고 쓸만한 왼손 투수를 땡겨온다면 두산은 충분히 해볼 만한 전력이라고 하겠죠. 물론 기대와는 반대로 안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적어도 김동주의 합류로 클린업의 무게감 감소에 대한 걱정은 확실히 덜었습니다.
부디 올해는 김동주의 리딩으로 최대 라이벌 SK를 깼으면 좋겠습니다. 두산의 멤버가 좋은 시기에 SK에게 3연패를 내준다는건 너무 억울하죠. 올해는 무조건 우승입니다. 그 외에는 생각하기도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