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12-0 쾌승을 거둬, 컨퍼런스 6승 2패, 전체 10승 2패의 성적을 가뒀습니다. 이로써 컨퍼런스 성적은 2위가 확정되었는데, BCS 순위가 약간 유동적이네요. 현재 13위이지만, 8위인 LSU가 졌고 5위인 신시내티, 6위인 Boise state, 7위인 조지아공대의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0위권 진입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럴 경우 Big4 Bowl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을텐데요.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으니, 이제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기다리는 것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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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로 Vandenberg의 가능성이 확인 되었습니다. 시즌 두번째 선발 출장경기였는데요. 위축됐던 첫 경기와는 달리 충분히 Stanzi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줬습니다. 패싱도 좋아졌구요. 1쿼터에 보여준 날카로운 전진패스가 특히 괜챦았네요. 아직 1학년이니 자신감을 가지면 일취월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NFL 뉴욕에서 쿼터백을 했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은 티가 나네요. 오늘 경기 총 117야드 전진을 기록했구요. 24번 공격시도에 11번 성공했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수비진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네요. 4쿼터 막판 미네소타에게 2야드까지 밀렸지만, 끝까지 버텨내서 무실점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떤 스포츠든 강팀은 수비력에서 시작하는데, 아이오와도 수비라인이 탄탄한 편이어서 올시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네요.

이제 아이오와는 Bowl 경기만 남았습니다. 올시즌까지 포함해서 시즌 10승 이상 거둔게 4번째니, 아이오와 역사상 최고성적을 내는 감독으로 Ferentz가 기록되었네요. 바야흐로 아이오와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 Bowl 경기에 출전해서 이번 시즌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로즈볼은 이미 오하이오가 출전하기로 되었으니 3개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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