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짧은 음악이 주는 감동에 푹 빠졌습니다. 방송도 챙겨보고 끝나면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 듣게 됩니다. 여느 음악 프로그램에선 찾을 수 없는 깊은 감동과 여운이 이 프로그램에서는 너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톺아보니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나는 가수다'는 가창력에 포커싱을 한다는게 다릅니다. 너무 당연한 음악 프로그램의 기본이건만, 지금껏 말장난과 비쥬얼에만 집중한 쓰레기같은 짝퉁에 오염되어 있던 시청자들에게 '나는 가수다'는 신선한 충격일 수 밖에 없는거죠. 게다가 가수들의 집중력이 숨쉬는 열창은 폭풍같은 감동을 선물해줍니다.

이번주에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본 김연우와 BMK도 잘했구요. 기존 멤버들 또한 훌륭했습니다. 한명만 빼고... 누군지는 실명을 밝히진 않겠습니다만... 다음 경연에서는 7위로 빠졌으면 한다능... 그리고 역시 최고는 임재범이었습니다. 왜 가수들이 인정하는 가수인지 오늘 제대로 느꼈네요. 언제 한번 콘서트도 가고 싶습니다.

덧글...
우모가 뽑은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세 가수는 임재범, BMK, 윤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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