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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를 보고 그 매력에 완전히 빠졌었는데 이번엔 '24시(24 Hours)'입니다. 프리즌 브레이크가 탈옥을 위해 벌이는 천재의 두뇌게임이라면, 24시는 정치상황을 둘러싸고 얽히고 설킨 음모론이죠. 누가 아군인지 누가 적군인지 모르는 혼재된 상황에서 시청자를 끊임없이 고민속에 빠뜨립니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역시 시즌1을 시작하자마자 몇 편을 그 자리에서 스트레이트로 봐야했구요.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네요. 역시 웰메이드(Well-made) 미국 드라마는 스케일이 다르군요. 그냥 신변잡기 드라마와는 비교 불능입니다.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이 드라마는 시작할 때마다 Events occurs real time이라고 나오는데요. 드라마가 24시간 실시간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런 발상을 한다는 자체가 상당히 창의적입니다. 누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찍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 시즌1의 4편을 보고 있는데 끝이 어떻게 될지 감잡기 힘드네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쓴 스포일러를 먼저 볼 생각은 전혀 없구요. 당분간 24시의 마력 속으로 빠져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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