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님 WBC 감독직은 안맡으시는게 좋겠어요.
요모조모 따져봐도 그닥 매력적인 타이밍은 아니네요.
히딩크가 미련없이 한국을 떠난 이유를 잘 복기해보시길...

김경문감독이 그동안 노코멘트로 일관했던 WBC 감독직에 대해 완곡하나마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혹시나 WBC 준비로 두산 감독직에 소홀함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재계약이 된다면 두산에 집중하고 싶다고 발언했다는군요.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두산도 어서 김경문감독과 재계약을 하기 바라구요.


그리고 하총장님!
김경문감독은 이제 전설로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요?

행여나 WBC에 실패해서 국민감독을 하루 아침에 안주꺼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김경문감독에게는 이 정도까지 요구한게 적정하다고 보구요. 다른 감독에게 기회를 주는게 순리라고 봅니다. 균등한 기회분배의 차원에서도 그렇고요. 이참에 아예 전임감독을 도입하는게 낫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김시진감독에게 기회를 줘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능력도 출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히어로즈 창단 이후 상처받은 자존심을 세울 수도 있구요. 전통의 명가 현대유니콘스의 사령탑이었고, 투수 출신인 만큼 절묘한 투수운용에도 일가견이 있으니 적역이라고 봅니다만...(쿨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