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조카들에게 사준 핑크모자와 우모의 핑크모자를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완전 간지 솔솔 풍기지 않나요? 조카들도 모자가 너무 이쁘다며 계속 쓰고 다닙니다. 그리고 빨리 야구장 가자고 조르는데... 음... 조만간 아기곰이랑 쌍둥곰들 잔뜩 데리고 잠실로 출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두산모자 쓰고 고고씽~


우리 집안은 대대손손 두산팬인지라 쌍둥이들도 뭐 당연히 두산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야구를 그닥 좋아라 하진 않았는데요. 모자를 보더니 완전히 필이 꽂혔네요. 하악~ 하악~ 하긴 우모도 제일 세련되었던 원년 OB 유니폼 보고 팬이 되었으니까요. 유니폼 간지는 야구 마케팅의 제1원칙입니다. 덕분에 요새 거리 나가면 두산 모자 쓰고 다니는 젊은 사람들 참... 많아졌어요. 야구장에 가도 여성팬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다른 팀에 비해 여성팬 비율은 월등히 높은 것 같습니다. 환호성이 콘서트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주말에 아기곰과 우모, 쌍둥이 둘이 모두 두산모자 쓰고 다니니... 음... 흐믓하네요. 휴가 때도 가족 커플캡으로 두산모자는 쭈욱... 애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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