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자식이 살아가야 할 나라라면 적어도 상식은 통하는 사회였음 합니다.
상식이라면 적어도 권력은 국민을 겸손하게 섬길 줄 알아야 하구요.
권력이라면 적어도 거짓을 선동해서는 안되겠죠.

원래 제대로 된 사회라면 권력끼리 서로 좋은 정책으로 경쟁해서 국민을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때론 권력이 서로 경쟁한다기보다 한통속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국민이 나서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구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투표권 행사입니다. 생리적으로 정치인이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 유일한 때가 바로 선거철이니까요.

6월 첫주를 가족 여행으로 잡고 있는 우모도 6월 2일 선거일에는 돌아와 꼭 투표를 하려 합니다. 비록 찍어야 할 칸이 8명이라 후보 이름을 일일히 외워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요? 그런 수고쯤이야 우모와 아기곰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즐거이 감수해야지요. 평소에 정치얘기는 별로 안하는 스타일인지라 주위의 반응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민심은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믿고 싶습니다. 투표날 잠실야구장을 찾는 많은 야구팬들도 꼭 한표 찍고 신나게 응원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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