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보다는 차라리 추위가 낫다고 생각하는 우모로서는 요새같은 찜통더위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습니다. 한줄기 쏟아지는 비가 왔음 싶기도 하구요. 시원하게 불어제끼는 바람이 고맙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악하악~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20도 후반대를 오르내리고 있어서 거의 맨바닥에서 이불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밤에 더위 때문에 깨기도 하네요. 새벽에는 좀 선선해지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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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를 보니 태풍이 올라오고 있네요. 아직 한반도를 통과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이 찌는 듯한 더위를 식혀줬음 싶습니다. 근데 태풍 이름이 갈매기더군요. 요새 롯데가 거의 죽을 쑤고 있는데 이 태풍이 어떤 전조가 되지 않을까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부산 갈매기 정수근은 참 아쉽네요. 야구를 엔터테인먼트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였는데... 마땅히 잘못한 만큼 죄값은 치러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야구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요? 정수근 정도라면 연예인으로도 괜챦을 것 같은데요. 물론 어느 정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다음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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