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디어데이에서 김인식감독님이 허허실실 전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쟁 나가는 장수가 이렇게 엄살을 부리는게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전력이나 상황으로 봐서는 두산이 우위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죠. 하지만 출정하는 장수가 질 것을 미리 기정사실화 하는 듯한 모습은 좀 의외네요. 아무래도 허(虛)허(虛)실(實)실(實) 전법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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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빨간 볼의 김감독님, 예전 성룡 주연의 영화, 취권에 나왔던 스승님이 떠오르네요. 얼굴도 비슷하시구요. 그분도 항상 술에 취해 얼굴이 발그레한 상태를 유지하셨는데, 허(虛)허(虛)실(實)실(實) 전법으로 연전연승을 거뒀었죠. 혹시 어제 취권 보고 주무신건 아니죠, 감독님?

감독님, 아무리 그러셔도 두산은 방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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