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좀 처지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저는 체리필터 음악을 찾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오리 날다'는 가사도 그렇고 시원한 창법도 그렇고 청량음료 마시는 기분이 들죠.

듣고 나면 왠지 가슴 한편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 체리필터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나는 꿈을 꾸었죠 네모난 달이 떴죠
하늘 위로 올라가 달에게 말을 했죠

늦은 밤 잠에서 깨어 날개를 흔들었죠
오리는 날 수 없다 엄마에게 혼났죠

이제는 하늘로 날아 갈래요
하늘 위 떠 있는 멋진 달 되고 싶어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
깊은 밤 하늘에 빛이 되어 춤을 출꺼야

날아올라
밤 하늘 가득 안고 싶어요
이렇게 멋진 날개를 펴 꿈을 꾸어요

난 날아올라

날으는 꿈을 꾸었죠 달님이 말을 했죠
어서 위로 올라와 나와 함께 놀자고

늦은 밤 잠에서 깨어 날개를 흔들었죠
엄마도 날 수 없다 오늘도 혼이 났죠

이제는 하늘로 날아갈래요
하늘 위 떠있는 멋진 달 되고 싶어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
깊은 밤 하늘에 빛이 되어 춤을 출꺼야

날아올라
밤 하늘 가득 안고 싶어요
이렇게 멋진 날개를 펴 꿈을 꾸어요

난 날아올라
날아올라 날아올라 저 하늘로
깊은 밤 하늘에 빛이 되어 춤을 출꺼야

날아올라
날아올라 날아올라 저 하늘로
이제는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꺼야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
깊은 밤 하늘에 빛이 되어 춤을 출꺼야

날아올라
밤 하늘 가득 안고 싶어요
이렇게 멋진 날개를 펴 꿈을 꾸어요

난 날아올라




우모는 체리필터 상당히 좋아합니다. 여자 가수들에게 흔히 찾기 힘든 파워가 체리필터에게는 있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마치 산 정상에 힘겹게 올라 시원한 사이다를 마시는 청량감이라고나 할까요?

체리필터의 노래들은 가사도 맘에 듭니다. 어딘지 소외된 사람들의 희망을 얘기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희망을 용솟음치게 하죠. 물론 가수, 이름은 조..유진인가요?... (긁적긁적) 한마디로 노래 시원하게 잘합니다.

언제 한번 콘서트에 꼭 가보고 싶은... 그런 그룹입니다.



 

느껴봐
체리필터

닫혀진 가슴을 열고
마음이 가는대로 따라가
아무 생각하지마 그냥 느끼는 거야

파란 하늘은 너무나 흔해서
오렌지 빛을 하늘에 물들여
초록구름을 밟고 참새처럼 가볍게
그래 날아봐

조그만 TV는 뭔가 말하지
너도 똑같이 만들려 하나봐
있지도 않는걸 또 만들어 내곤 해
고장났나봐

아마 너를 비웃는 거야
애써 그걸 따라하지마

두 눈을 감고 들어봐
음악에 너의 몸을 실어봐
니가 느끼는 대로 니가 원하는 대로
닫혀진 가슴을 열고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
아무 생각하지마 그냥 느끼는 거야
그게 너야

파란 하늘은 너무나 흔해서
오렌지 빛을 하늘에 물들여
초록구름을 밟고 참새처럼 가볍게
그래 날아봐

빈곤한 상상의 날개를 달아
구석진 그늘을 벗어나야해
시작은 작지만 언젠가는 세상을
Just changing the world

아마 너를 비웃는 거야
애써 그걸 따라하지마

두 눈을 감고 들어봐
음악에 너의 몸을 실어봐
니가 느끼는 대로 니가 원하는 대로
닫혀진 가슴을 열고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
아무 생각하지마 그냥 느끼는 거야

그게 너야
그게 너야
그게 너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