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가끔씩 부르는 노래가 윤도현의 잊을께 입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애이불비(哀而不悲)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네요. 슬픔을 속으로는 삭이면서 겉으로는 폭발하는 그런 모습이 연상되죠. 마치 활화산같은...

갑자기 노래방에서 한번 불러보고 싶어지네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너를
길을 걷다 멍하니 너를
지금은 내 곁에 없는 너를
그리워하네 바보처럼

나보다 행복하기를 바래
내 생각하지 않기를 바래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다시는 내게 올 수 없게

안개처럼 사라져간
다시 못 올 그 지난날
함께한 추억
모두 흘려 보낼게

널 잊어야해 힘들어도
널 지워야해 기억 속에서
네가 떠난 후에 난 죽을 것 같이 아파도
두 번 다시 울지 않을게
잊을께 잊을께

아직도 휴대폰에 네 이름
지우지도 못하고 있어
전화기 들고 한참을 서서
널 생각하네 바보처럼

안개처럼 사라져간
다시 못 올 그 지난날
함께한 추억 모두 흘려 보낼게

널 잊어야해 힘들어도
널 지워야해 기억 속에서
네가 떠난 후에 난 죽을 것 같이 아파도
다시는 너를 찾지 않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너를 (아직도 너를 )
길을 걷다 멍하니 너를
지금은 내 곁에 없는 너를
그리워하네 바보처럼
잊을께 잊을께 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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