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인터넷으로 봐야 제격입니다. TV로 보면 어딘지 밍숭맹숭한 맛이 와사비없이 회를 먹는 느낌이랄까... 그렇죠. 일단 인터넷은 여러 경기를 한꺼번에 시청할 수 있어 좋구요. 타자의 전 타석 정보라든가 타율, 투수의 투구 갯수 등을 알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생각하면서 즐기기에는 인터넷이 야구와 완전 궁합이죠. 그래서 TV에서 중계할 때도 일부러 인터넷에서 보기도 하구요. 특히 요즘처럼 4경기를 한꺼번에 중계해줄 때는 TV보다 인터넷이 편리하고 생생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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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당연히 두산경기만 틀어놓구요. 다른경기는 모두 소음제거입니다. 그리고 문자중계도 두산만 켠 상태로 보구요. 특히 최근들어 미운 팀이 하나 더 생겨서리 다른 팀 경기 상황도 두산경기 못지 않게 관심이 가게 되네요.

위의 사진처럼 보면 어지럽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저는 멀티로 상황을 분석하면서 보는데 익숙해져서인지 오히려 한 경기만 볼 때 심심한 느낌이 들데요. 야구장에 가지 못하는 날은 이 맛으로 야구를 즐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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