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인종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히 금기시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쪽에서는 흑인 정치인이 흑백갈등에 대해 불평을 하는 순간 백인의 표가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죠.

저도 어학연수할 때 1950년대 흑백갈등을 그린 소설을 강독한 적이 있는데요.(아... 책 제목이 갑자기 생각안나네요. 무척 감동적인 실화였는데... -.-;;) 그때 선생님의 행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Negro라는 단어도 읽기 꺼려하더군요. 그 선생님은 50대의 백인 여자였는데요. 그 부분을 bla~ bla~ 라고 얼버무리면서 이런 단어는 책으로라도 읽는 것조차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이런 미국에서 오바마가 정면으로 인종문제를 연설주제로 다뤘습니다. 물론 지지율은 떨어졌구요. 정치인으로서는 손해보는 장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용기있는 결단을 내린 오바마가 더 믿음직스럽네요. 이번 대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아래는 영어공부차 함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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