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09 시즌 시범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상대는 히어로즈로 목동에서 열렸는데요. 경기는 3:2로 이기긴 했지만, 시범경기인만큼 승패는 의미 없습니다. 단지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얼마나 늘었는가가 관전 포인트죠. 특히나 FA로 나간 선수들은 많지만 들어온 선수가 없는 올해는 더더욱 자발적 기량향상이 성적을 좌우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시즌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우선 신인 최고몸값 성영훈, 제2의 정수근 정수빈, 기대주 유희관, 돌아온 손병장 손시헌, 잠실갈매기 이원석, 우즈를 꿈꾸는 왓슨,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민병헌, The Khan 용덕한, 김경문감독의 칭찬 릴레이 홍상삼 등 셀 수 없이 많죠. 이렇게 새로 합류한 선수들 말고도 관심가는 선수들은 많답니다. 작년의 신데렐라 오재원은 얼마나 더 날카로워졌는지, 채상병과 최승환, 김진수, 용덕한의 포수 주전대결은 어떻게 펼쳐질지, 김동주는 우승청부사 역할을 얼마나 다부지게 할지, 할매 전상렬은 올해도 건재할런지, 이용찬은 주전 마무리로 자리 잡을지, 정재훈은 선발로 멋지게 성공할런지, 기계 김현수는 거포본능을 깨울지, 맘 착한 유재웅은 올해 주전자리를 꽤찰지 등등 팬심으로는 하루 빨리 야구장에 가고잡네요.
오늘 경기에서는 이용찬과 정수빈이 잘한 모양이네요. 이용찬은 무려 155km의 광속구를 던져 1이닝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답니다. 지금 이 날씨에 155km를 던진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한국 야구역사 다시 쓸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안타 맞은 선두타자 강정호를 견제구로 잡았다는 점... 참 기특하네요. 견제구의 달인 봉중근이 떠오릅니다. 1번으로 나온 정수빈도 3타수 1안타 치고 도루시도도 있었네요. 비록 실패했지만, 이종욱을 닮고 싶다고 한만큼 전혀 개의치말고 뛰고 또 뛰어서 두산의 스피드 허슬야구를 전승해주기 기대해봅니다.
선발투수 김선우도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구요. 오재원, 유재웅, 김동주도 제몫을 한 모양이네요. 손시헌도 탄탄한 수비실력 뽐냈구요. 반면 진야곱은 나오자마자 얻어맞아서 실점했다고 하는데... 뭐 걱정할꺼 없습니다. 진야곱도 자신의 재능을 분명 떨칠 날이 올테니까요. 느긋하게 마음먹되 다부진 각오로 임하기 바랍니다.
다음주 LG전에는 한번 갔으면 하는데 스케쥴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행복한 야구시즌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_^
덧글...
이경은(eunie2)님의 노제가 잠실구장에서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팬의 입장에서 경기장을 도는 노제를 지낸건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비록 유족은 아니지만 허락해준 두산구단, 그리고 LG구단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유족을 대신한 감사의 글도 엠팍에 올라왔군요.
그런 면에서 이번 시즌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우선 신인 최고몸값 성영훈, 제2의 정수근 정수빈, 기대주 유희관, 돌아온 손병장 손시헌, 잠실갈매기 이원석, 우즈를 꿈꾸는 왓슨,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민병헌, The Khan 용덕한, 김경문감독의 칭찬 릴레이 홍상삼 등 셀 수 없이 많죠. 이렇게 새로 합류한 선수들 말고도 관심가는 선수들은 많답니다. 작년의 신데렐라 오재원은 얼마나 더 날카로워졌는지, 채상병과 최승환, 김진수, 용덕한의 포수 주전대결은 어떻게 펼쳐질지, 김동주는 우승청부사 역할을 얼마나 다부지게 할지, 할매 전상렬은 올해도 건재할런지, 이용찬은 주전 마무리로 자리 잡을지, 정재훈은 선발로 멋지게 성공할런지, 기계 김현수는 거포본능을 깨울지, 맘 착한 유재웅은 올해 주전자리를 꽤찰지 등등 팬심으로는 하루 빨리 야구장에 가고잡네요.
오늘 경기에서는 이용찬과 정수빈이 잘한 모양이네요. 이용찬은 무려 155km의 광속구를 던져 1이닝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답니다. 지금 이 날씨에 155km를 던진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한국 야구역사 다시 쓸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안타 맞은 선두타자 강정호를 견제구로 잡았다는 점... 참 기특하네요. 견제구의 달인 봉중근이 떠오릅니다. 1번으로 나온 정수빈도 3타수 1안타 치고 도루시도도 있었네요. 비록 실패했지만, 이종욱을 닮고 싶다고 한만큼 전혀 개의치말고 뛰고 또 뛰어서 두산의 스피드 허슬야구를 전승해주기 기대해봅니다.
선발투수 김선우도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구요. 오재원, 유재웅, 김동주도 제몫을 한 모양이네요. 손시헌도 탄탄한 수비실력 뽐냈구요. 반면 진야곱은 나오자마자 얻어맞아서 실점했다고 하는데... 뭐 걱정할꺼 없습니다. 진야곱도 자신의 재능을 분명 떨칠 날이 올테니까요. 느긋하게 마음먹되 다부진 각오로 임하기 바랍니다.
다음주 LG전에는 한번 갔으면 하는데 스케쥴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행복한 야구시즌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_^
덧글...
이경은(eunie2)님의 노제가 잠실구장에서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팬의 입장에서 경기장을 도는 노제를 지낸건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비록 유족은 아니지만 허락해준 두산구단, 그리고 LG구단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유족을 대신한 감사의 글도 엠팍에 올라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