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 구단의 포지션 전업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트레이드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허거거거걱~~~ 홍성흔의 트레이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생각해서도 안되는 사안입니다. 절대, 결사 반대입니다. 홍성흔은 분명 두산의 상징이자 명실상부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그런 홍성흔을 트레이드 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그동안 두산의 팬으로서 많은 스타들을 트레이드 했을 때 묵묵히 지켜만봐왔지만 홍성흔의 트레이드 추진만은 그냥 묵과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두산에 대한 애정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홍성흔이 포수로서의 가치가 예전만 못하다 하더라도, 무조건 외야수나 1루수로 전업하라는건 단순무식한 발상입니다. 홍성흔은 현재 경희대에서 피땀흘려가며 포수로서의 재기를 추진하고 있고, 또 본인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분명 기회를 줘야 합니다. 게다가 그는 허슬두, 팀 케미스트리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달감독이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면 전 그에 대한 믿음도 접을껍니다. 그리고 아마 달감독 안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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