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고의 빅매치가 두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중 SK와의 원정 3연전, 그리고 주말 기아와의 잠실 3연전. 아마 이 6연전에서 올시즌의 향방이 얼추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팀 중 어느 한 팀이 삐꺽하다가는 1, 2위 싸움이 아닌 3위... 아니면 4위싸움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그야말로 절대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승부가 펼쳐질겁니다. 그 승자가 두산이 되었으면 하는데... 흠... 벌써부터 흥분이 되는군요.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지난 광주 3연전에서 SK가 기아와 대등 혹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길 바랬는데, 기아의 벽이 너무나 높네요. 오심으로 인해 약간 얼룩이 진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기아는 현재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구요. SK를 가볍게 스윕했습니다. 도대체 구톰슨, 로페즈,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등의 선발이랑 맞대결하는 팀은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가요? 산넘어 산이 아니라 아예 넘사벽같은 친구들입니다. 선발이 약한 곰돌이네로서는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네요.
그렇다고 SK가 호락호락하냐? 절대 그렇지 않죠. 4강에서 멀어질 팀으로 우모는 SK를 지목했습니다만, 솔직히 희망사항이구요.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는데 망하지도 않은 부자야 뭐... 모르긴해도 최소 김성근 감독이 SK에 남아있는 한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4강 혹은 우승을 넘볼겁니다. 내일은 글로버와 니코스키가 붙는데요. 니코스키의 친정을 향한 분노의 위닝샷 기원합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분명 두산이 앞서지만, 야구는 정말 모르는게 악재가 겹치면 선수들을 응집하게 해서 평소에 없던 힘을 발휘하기도 하죠. 그래서 늘 야구를 보면서 느끼는건... 겸손하라... 입니다. 어쨌든 삼성에게 신승했던 모드를 유지해서 SK전에 2승 1패 기대하네요.
그리고 기아... 금토일 주말 3연전의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약은 안했지만 현장판매분으로 어떻게든 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잠실벌의 함성이 귓가에 왱왱 거리네요. 기아는 주루실력으로 마운드를 흔들지 않으면 점수내기 힘들죠. 최강의 선발진을 연타로 무너뜨리기는 기대하기 어렵구요. 이종욱, 고영민, 민병헌, 임재철 등의 발빠른 주자들이 감행하는 도루와 센스 플레이로 투수에게 심리적 타격을 가하는게 주요 포인트입니다. 이를 위해선 극강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거나 투구수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겠죠. 투수진은 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막겠다는 각오로 덤벼서 2승 1패 희망합니다.
6연전에서 4승 2패만 거둔다면 남은 일정에서 역전시키는 것도 꿈꿔볼만 하죠. 과거 두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8연승인가를 거두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스토리를 극적으로 만들어주려면 한화가 기아에 고춧가루 뿌리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죠. 내일 류현진과 서재응이 맞붙는데요. 최근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한화고 선발이 대한민국 대표왼손인 만큼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곰들의 곡갱이질에 곁들여진 꼴찌의 반란이라면... 시청률 상승은 따논 당상입니다.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지난 광주 3연전에서 SK가 기아와 대등 혹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길 바랬는데, 기아의 벽이 너무나 높네요. 오심으로 인해 약간 얼룩이 진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기아는 현재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구요. SK를 가볍게 스윕했습니다. 도대체 구톰슨, 로페즈,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등의 선발이랑 맞대결하는 팀은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가요? 산넘어 산이 아니라 아예 넘사벽같은 친구들입니다. 선발이 약한 곰돌이네로서는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네요.
그렇다고 SK가 호락호락하냐? 절대 그렇지 않죠. 4강에서 멀어질 팀으로 우모는 SK를 지목했습니다만, 솔직히 희망사항이구요.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는데 망하지도 않은 부자야 뭐... 모르긴해도 최소 김성근 감독이 SK에 남아있는 한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4강 혹은 우승을 넘볼겁니다. 내일은 글로버와 니코스키가 붙는데요. 니코스키의 친정을 향한 분노의 위닝샷 기원합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분명 두산이 앞서지만, 야구는 정말 모르는게 악재가 겹치면 선수들을 응집하게 해서 평소에 없던 힘을 발휘하기도 하죠. 그래서 늘 야구를 보면서 느끼는건... 겸손하라... 입니다. 어쨌든 삼성에게 신승했던 모드를 유지해서 SK전에 2승 1패 기대하네요.
그리고 기아... 금토일 주말 3연전의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약은 안했지만 현장판매분으로 어떻게든 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잠실벌의 함성이 귓가에 왱왱 거리네요. 기아는 주루실력으로 마운드를 흔들지 않으면 점수내기 힘들죠. 최강의 선발진을 연타로 무너뜨리기는 기대하기 어렵구요. 이종욱, 고영민, 민병헌, 임재철 등의 발빠른 주자들이 감행하는 도루와 센스 플레이로 투수에게 심리적 타격을 가하는게 주요 포인트입니다. 이를 위해선 극강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거나 투구수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겠죠. 투수진은 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막겠다는 각오로 덤벼서 2승 1패 희망합니다.
6연전에서 4승 2패만 거둔다면 남은 일정에서 역전시키는 것도 꿈꿔볼만 하죠. 과거 두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8연승인가를 거두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스토리를 극적으로 만들어주려면 한화가 기아에 고춧가루 뿌리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죠. 내일 류현진과 서재응이 맞붙는데요. 최근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한화고 선발이 대한민국 대표왼손인 만큼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곰들의 곡갱이질에 곁들여진 꼴찌의 반란이라면... 시청률 상승은 따논 당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