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팟에 이어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사진처럼 아이팟과 폰의 결합인 아이폰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 우선 애플은 많은걸 포기할 줄 안다. 그리고 장점 하나만 살려 극대화한다. 이것저것 미련에 끌고 가는 것보다 목적성이 뚜렷한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시장에서 통하는거다. 시장에선 한발 앞서는 것보다 반발 앞서는게 통하는 법이다.

그리고 디자인 중심이다. 기술만능주의에 빠진 우리 풍토와는 격이 다르다. 나도 폰에서 쓰는 기능은 기껏해야 4~5가지 정도인데 반해 탑재된 기능은 무려 수십가지에 달한다. 그리고 값만 비싸다. 제조사만 탓할 수 없지만 어쨌든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무게중심이 옮기면 시장가는 내려갈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와이브로폰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이다. 아래는 관련 기사다...

애플컴퓨터가 `아이팟(iPod)`과 전화 기능을 통합한 휴대용 기기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신제품인 일명 `아이폰(iPhone)`이 조만간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 애플컴퓨터가 지난 8월 특허상표국에 아이팟 기능과 전화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휴대용 기기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제출 서류에서는 산화 지르코늄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튜브 모양`으로, 아이팟보다 훨씬 작고 가볍고 강한데다, 디자인의 미적 만족도도 높은 장비라고 묘사돼 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팟의 대성공을 다른 제품 라인에 활용할 것을 구상중이라며, 빠르면 내년 1월경 새 휴대용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연구원과 UBS의 벤자민 라이츠 연구원은 애플이 내년 1월에 열리는 맥월드 컨퍼런스에서 신제품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스터는 "특허 신청은 조만간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또 다른 증거"라며 "그들은 아이폰 출시에 앞서 설계와 관련해 특허권 보호막을 만들어두기 원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라이츠는 아이폰이 평균 300달러에 판매될 것이며, 애플에 연 15억달러의 매출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케이스 바흐만 연구원은 애플이 내년에 39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며, 2008년에는 판매량이 67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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