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홈경기 때 잠실구장 펜스를 앞으로 당긴다고 발표했네요. LG도 홈경기장에 대한 권한이 있기에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할 땐 하더라도 LG는 선수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보완책은 확실히 해야 할겁니다. 알다시피 펜스 앞에는 선수들이 부딪치지 않게 잔디를 깎은 워닝트랙을 만들어 구분해 놓거든요. 당겼을 때의 구분선도 그려야 하지만, 다시 원상으로 복귀했을 때에도 그 선이 헷갈리지 않게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 외야수의 혼선을 막을 수 있구요. 안전을 담보할 수 있거든요. 물론 이에 따른 부담도 LG에서 져야 할 것이구요.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넓은 구장 하나쯤은 있었으면 합니다. 동양인의 체격으로 봤을 때 100m 넘는 구장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야구를 비거리로만 볼 수는 없지 않나요? 빠른 발로 외야를 가르는 3루타가 홈런보다 더 큰 희열을 느끼게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외야에서 중계되는 릴레이도 야구의 잔재미를 주거든요. 상대적으로 외야수의 수비능력이 떨어지고, 어깨가 약하고, 발이 빠른 선수들이 적은 LG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건 이해합니다만... 쿨럭...
그런 면에서 외야의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는 두산베어스는 팬으로서 참 든든합니다. 최고의 중견수 이종욱과 김현수, 민병헌, 전상렬 등이 버티는 외야진은 어디에 내놔도 흔들림이 없거든요. 올해는 왓슨과 임재철까지 들어왔으니 경쟁도 치열해졌구요. 그만큼 실력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 봅니다.
덧글...
LG가 그토록 작은 구장을 원한다면 굳이 잠실보다는 고척동으로 이전하는건 어떨른지 모르겠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 한다는 옛말도 있지 않나요? 흠...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넓은 구장 하나쯤은 있었으면 합니다. 동양인의 체격으로 봤을 때 100m 넘는 구장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야구를 비거리로만 볼 수는 없지 않나요? 빠른 발로 외야를 가르는 3루타가 홈런보다 더 큰 희열을 느끼게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외야에서 중계되는 릴레이도 야구의 잔재미를 주거든요. 상대적으로 외야수의 수비능력이 떨어지고, 어깨가 약하고, 발이 빠른 선수들이 적은 LG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건 이해합니다만... 쿨럭...
그런 면에서 외야의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는 두산베어스는 팬으로서 참 든든합니다. 최고의 중견수 이종욱과 김현수, 민병헌, 전상렬 등이 버티는 외야진은 어디에 내놔도 흔들림이 없거든요. 올해는 왓슨과 임재철까지 들어왔으니 경쟁도 치열해졌구요. 그만큼 실력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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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그토록 작은 구장을 원한다면 굳이 잠실보다는 고척동으로 이전하는건 어떨른지 모르겠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 한다는 옛말도 있지 않나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