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에는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에 가기가 싫어집니다. 시즌 중에는 팬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지만, 시즌만 종료되면 항상 시끄럽죠. 가장 큰 이유가 두산과 선수의 갈등 때문입니다. 심정수, 정수근, 진필중 등...(아! 가슴 아파라) 올해는 홍성흔과 안경현이 그 대상이네요.
홍성흔과 안경현이라... 한마디로 충격이죠. 효도르한테 파운딩 맞는 느낌입니다. 두산팬에게 홍성흔과 안경현은 그야말로 허슬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상실감은 더욱 큽니다. 물론 아직 홍성흔이 트레이드로 결론이 난건 아니지만, 또 안경현이 2군행으로 확정된건 아니지만...
김감독이 올해 안경현을 내치고 정원석을 중용한다고 하니 안경현을 그라운드에서 보기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팬으로서 참 수용하기 어렵군요. 안경현을 주전에서 제외한다는게 어디 말이나 됩니까? 안쌤이 어떤 안쌤인데...
이번 갈등의 근원이 바로 김경문감독인 만큼 그의 스타일을 찬찬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경문감독은 선수를 한번 믿으면 충분한 배려를 해준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뚝심이 있다고도 하고, 믿음의 감독이라고도 하고,... 그 성공 케이스는 이종욱, 김현수라 할 수 있겠구요, 반대 케이스는 문희성, 유재웅 등이 있겠네요.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또 김감독은 선수단 운영을 잘하는걸로 보여집니다. 국대를 무리없이 이끌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고, 베스트멤버가 아닌데도 일본전에서 선전하거 보면, 어느 정도의 능력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카리스마도 알아줄 만 합니다. 과거 리오스가 김경문감독을 위해 야구를 한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쩌면 그가 안경현을 정원석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이 현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어쨌든 안경현은 전성기는 지났으니까요. 나이가 많은 선수보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키워준다는건 어찌 보면 수긍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선견지명의 결과로 판단하는 거라 믿고 싶습니다. 그 외에 어떤 사심이 개입되었다면 도저희 묵과하기 어렵죠.
관련해서 김인식감독님이 굳이 억지로 세대교체할 필요있냐는 발언을 하셨다네요. 역시 재활공장장 다운 생각입니다. 누가 맞는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두산의 상징인 안쌤을 안락사 시키겠다는 계획은 참 불편하게 합니다. 그것도 정원석에게 말입니다. 두산팬들은 그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올해는 일단 인내심을 갖고, 감독의 판단을 믿고 지켜볼랍니다. 사심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감독의 판단이 가장 정확할테니까요. 그리고 이 모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자기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안쌤.... 너무 멋집니다. 꼭 주전으로 당당히 그라운드에 서길 바라겠습니다.
홍성흔과 안경현이라... 한마디로 충격이죠. 효도르한테 파운딩 맞는 느낌입니다. 두산팬에게 홍성흔과 안경현은 그야말로 허슬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상실감은 더욱 큽니다. 물론 아직 홍성흔이 트레이드로 결론이 난건 아니지만, 또 안경현이 2군행으로 확정된건 아니지만...
김감독이 올해 안경현을 내치고 정원석을 중용한다고 하니 안경현을 그라운드에서 보기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팬으로서 참 수용하기 어렵군요. 안경현을 주전에서 제외한다는게 어디 말이나 됩니까? 안쌤이 어떤 안쌤인데...
이번 갈등의 근원이 바로 김경문감독인 만큼 그의 스타일을 찬찬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경문감독은 선수를 한번 믿으면 충분한 배려를 해준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뚝심이 있다고도 하고, 믿음의 감독이라고도 하고,... 그 성공 케이스는 이종욱, 김현수라 할 수 있겠구요, 반대 케이스는 문희성, 유재웅 등이 있겠네요.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또 김감독은 선수단 운영을 잘하는걸로 보여집니다. 국대를 무리없이 이끌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고, 베스트멤버가 아닌데도 일본전에서 선전하거 보면, 어느 정도의 능력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카리스마도 알아줄 만 합니다. 과거 리오스가 김경문감독을 위해 야구를 한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쩌면 그가 안경현을 정원석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이 현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어쨌든 안경현은 전성기는 지났으니까요. 나이가 많은 선수보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키워준다는건 어찌 보면 수긍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선견지명의 결과로 판단하는 거라 믿고 싶습니다. 그 외에 어떤 사심이 개입되었다면 도저희 묵과하기 어렵죠.
관련해서 김인식감독님이 굳이 억지로 세대교체할 필요있냐는 발언을 하셨다네요. 역시 재활공장장 다운 생각입니다. 누가 맞는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두산의 상징인 안쌤을 안락사 시키겠다는 계획은 참 불편하게 합니다. 그것도 정원석에게 말입니다. 두산팬들은 그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올해는 일단 인내심을 갖고, 감독의 판단을 믿고 지켜볼랍니다. 사심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감독의 판단이 가장 정확할테니까요. 그리고 이 모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자기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안쌤.... 너무 멋집니다. 꼭 주전으로 당당히 그라운드에 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