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6연패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그동안 무척 우울했었는데 조금은 기분이 풀리네요.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이기에 만회할 시간은 많다고 봅니다.

연패의 수모를 당하는 동안 참 씁쓸한 기억 많았습니다.
특히 금민철이 타자로 나와 볼넷 얻어, 슬라이딩으로 동점까지 냈지만 어이없는 실책으로 결승점 내준 장면... 그리고 마지막 타자로 나와 내야땅볼 치고 뛰다가 넘어지는 장면.... 정말 두고두고 곱씹을 슬픈 장면입니다.  

허슬두, 미라클 두산인데 설마 이대로 무너지겠습니까?
겨울잠이 좀 길었다고 생각하렵니다.

두산이 부활하려면 먼저 Game Over 정재훈이 살아나야 하죠.
마무리 약한 팀은 절대 강팀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지난 삼성전에서 7:4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당한, 정재훈의 굴욕이 6연패의 시발이었죠.
그 경기만 잡았어도 두산은 최소한 5할 승부는 했을텐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하지만 허슬승부가 강점인 두산인만큼 계기만 누가 마련해 준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건 시간문제일껍니다.

두산베어스 화이팅!!
뼈속까지 Hustle 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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