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예매티켓이 한시간만에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코앞으로 시즌은 다가왔는데, 우리 두산은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날씨 탓만 하기엔 왠지 찜찜한 투수들의 난조, 라미레즈의 실망투, 승리조 외에는 믿을만한 미들맨이 안보이는 이 답답함... 올해만큼은 무조건 우승이라는 선수들의 굳은 결의가 무색하게 느껴지는군요.  

일단 뭐 지금은 단지 시범경기일 뿐이고, 시범경기에서 잘하는 팀치고 정규리그에서 치고 나가는 팀 못봤고... 어쨌든 우리 선수들도 사이클이란게 있는만큼, 지금은 컨디션 저점에서 서서히 상승중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야구 하루 이틀 보는 것도 아닌데요. 뭐...

하지만 개막때까지 투수들의 컨디션은 단도리해야 할겁니다. 니퍼트, 써니, 메시아, 곱창, 아기곰 빼곤 바짝 나사를 조였으면 하네요. 단, 라미레즈는 타지에 와서 적응기간인만큼 용기를 붇돋워주고요. 기가 죽어있는 것 같아서 안쓰럽네요.

그저.. 달감독님만 믿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