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CAA 풋볼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BCS 9위에 빛나는 성적을 올린 아이오와가 올 시즌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기대가 큰데요.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잠도 안자고 어디 중계하는 사이트 없나 웹을 뒤졌는데 결국 문자중계만 보고 말았네요. 아이오와가 스몰마켓이라 그런지, 오렌지보울 타이틀러인데도 공중파와 espn에서는 중계를 외면하더군요. 할 수 없이 BCS 빅텐네트워크에 유료 가입을 해야 하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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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Iowa is dominant in football season-opener,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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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로 보니 스코어가 말해주듯, 일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옥의 티라고 하면 Stanzi가 살짝 왼쪽 무릎에 무리가 가서 교체되었던건데요. 작년 시즌에서도 막판에 Stanzi의 부상으로 아이오와가 위기에 빠졌던 기억이 나더군요. 다행히 이상없다고는 하는데... 시즌 초반부터 부상은 금물입니다. 참고로 작년 Stanzi의 부상으로 결장했던 3경기에서 1승 2패를 했었구요. 나머지 10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로써 아이오와는 10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러니 명장 Ferentz 감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죠. 작년엔 빅텐 감독상까지 받았구요. 게다가 아이오와는 2020년까지 Ferentz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이제 아이오와는 Ferentz 감독과 함께 전미 챔피언에 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아이오와 스테잇과 라이벌 경기입니다. 역시 한국시간으로 새벽이구요. 장소는 Kinnick stadium입니다. 실력은 월등히 앞서지만 지역 라이벌전인만큼 변수가 많이 작용할 겁니다. 무척 재미있는 경기인데 역시나 공중파쪽에서는 중계가 없는듯...  

덧글...
빅텐이 내년에 확장할 듯 보입니다. 빅12에서 네브라스카가 탈퇴하고 내년 시즌부터 빅텐으로 오기로 했으니 12개팀의 2 디비젼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항간에는 16개팀으로까지 확장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메가 컨퍼런스가 되는거구요. 경기는 훨씬 흥미진진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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